삶의 성찰

by 강데레사 posted Jun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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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의 반성

      
    우리의 하루하루 생활은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향한 도전이다.

    우리의 결심이 확고한 것이라 해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결심한 대로 실천하려는 자세가 해이해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매일 그날 하루의 생활을 반성하여
    세운 결심을 어떻게 얼마나 실천하였는지 검토하고,
    더 큰 발전이나 실패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또한 원죄의 근원이며 모든 죄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이기심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반성해 보자.






    ◑ 하루의 반성 자료 ◑


    - 잠에서 깨어난 첫 순간
      내 생명의 주님이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렸는가?

    - 아침기도를 어떻게 했는가?
      기도시간을 늦춘다든가 귀찮아하거나
      습관적으로 해치우지는 않았는가?

    - 제일 먼저 한 일은 무엇인가?
      혹시 게으름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필요 이상의 심부름을 시키는 않았는가?

    - 처음 대한 사람은 누구인가?
      어떤 표정, 어떤 말로 인사했는가?
      
    - 사치한 옷차림은 하지 않았는가?
      혹시 이상한 옷차림 때문에
      이웃에게 불쾌감을 주지는 않았는가?

    - 화장할 때의 마음가짐은 어떠했는가?
      외모만 꾸미려고 애쓰지 않았는가?
      속마음도 함께 가꿔 볼 생각을 했었는가?
      혹 천박하게 보일 정도는 아니었는가?

    - 사소한 일들을 하느님께 봉헌하여
      가치있는 행위로 만들었는가?

    - 아침 식탁에서 음식을 준비해 준 사람과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했는가?

    - 하느님께서 주신 하루를 살며
      나를 사랑하고 계신 하느님과 함께 사는 삶이
      얼마나 존귀한 것인지 느낄 수 있었는가?
      의식적으로 하느님을 찾으려고 애써 보았는가?

    - 삼종기도는 빠뜨리지 않고 하였는가?
      나와 함께 사시려고 강생하신 말씀
      [성자]의 사랑을 느꼈는가?

    - 감실 안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며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을 주시려고 기다리시는
      예수님을 생각한 적이 있는가?

    - 오늘 하루를 하느님께 봉헌한다는 뜻으로 살았는가?
      아니면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살았는가?

    - 귀찮아서 하기 싫고,
      하기 어려운 일을 기쁘게 하느님께
      바친다는 마음으로 행하였는가?

    -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서 자기가 해 줄 말이나
      일은 없었는지 생각해 보았는가?

    - 집안에서 오늘 자기가 맡은 일은 무엇이었으며
      그 책임을 다했는가?

    - 오늘 만난 사람들을 생각해 보자!
      이기심 때문에 불성실한 태도로 대하지는 않았는가?
      
    - 나를 언짢게 한 사람에게
      불쾌감을 나타내 보이지는 않았는가?
      
    - 전화를 받는 나의 태도는?

    - 교만과 허영 때문에 진실을 감추고
      말이나 행위로 거짓을 드러내지는 않았는가?

    - 이웃의 불행이나 슬픔에 대해 마음을 닫아 말과 행위로
      그들을 돌보아 주는 일에 인색하지는 않았는가?

    - 직장이나 동네에서 비신자를 만났을 때
       전교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있었는가?

    - 오늘 직장에서 자신의 직무를 어떻게 수행하였는가?
      적당히 하루를 보냈는가?
      아니면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는가?

    - 교회가 자기에게 맡겨 준 책임은 다했는가?

    - 낭비한 시간이나 돈은 얼마나 되는가?

    - 누구와 함께 점심, 저녁식사를 했는가?
      혹시 사치스런 음식을 먹지는 않았는가?

    - 그리스도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았는가?
      혹시 부끄러워하지는 않았는가?

    - 자기 육신이 하느님의 성전임을 잊고
      함부로 처신하지는 않았는가?

    - 이성의 매력에 이끌려 그릇된 욕정을 품지는 않았는가?
      저속한 영화, 잡지, 소설 등에 빠지지는 않았는가?

    - 오늘 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살았는가?

    - 내일 해야 할 일은?

    - 내일 찾아 볼 사람은?

    - 내일 약속이나 의무는?

    - 내일 축일[혹은 기일]을 맞는 가족이나 친지는?

    - 내일 특별히 자녀들을 위해 해야 할 것은?

    - 내일 어떤 모임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 자기에게 맞는 반성 목록을 만들어
      매일 자신을 살펴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도록 함으로써
      하느님께 점점 가까이 가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詩: 정호승



슬픔의 가난한 나그네가 되소서

하늘의 별로서 슬픔을 노래하며

어디에서나 간절히 슬퍼할 수 있고

어디에서나 슬픔을 위로할 수 있는



슬픔의 가난한 나그네가 되소서

슬픔처럼 가난한 것 없을지라도

가장 먼저 미래의 귀를 세우고

별을 보며 밤새도록 떠돌며 가소서



떠돌면서 슬픔을 노래하며 가소서

별 속에서 별을 보는 나그네 되어

꿈 속에서 꿈을 보는 나그네 되어

오늘밤 어느 집 담벼락에 홀로 기대보소서...



노래: 배영덕(막달레나)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