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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7 12:04

쫓기듯 살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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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기듯 살지 말 것
            
        글 : 송봉모 신부님

        어떻게 하면
        쫓기듯 살아가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우리는 너무 바빠서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사람들이다.

        성당에서 기도할 때조차도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일에 쫓기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후회스런 인생을
        살지 않기 위해서도 우선순위를
        생각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

        여유 없이
        쫓기며 살아간다면
        우리의 몸과 마음은 고장 난다.

        하루를 늦게 시작하면
        그만큼 하루 삶의 속도는 급해진다.
        늦게 일어났으니 모든 것을 서둘러야한다.

        이렇게 되면 세상 한 복판에서
        하느님과 함께 사랑의 삶을 살아갈 수 없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몸에다
        옷을 걸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영혼과 정신도 옷을 입어야 한다.
        하루에도 수없이 밀려들 삶의 폭풍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영혼과 정신도 옷을 입어야한다.

        -「세상 한 복판에서 그분과 함께」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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