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천주의 성모 쁘레시디움은 옥외행사로 7월 14일 전남 강진에 있는 다산초당에 갔다왔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동부승지, 병조참의, 우부승지 등 벼슬을 지내면서 정조의 총애를 받았으나 당파싸움에 연루되어 신유사옥때 강진으로 유배되어 이곳에서 목민심서,흠흠신서,경세유표 등  500여권의 방대한 저술을 하였다.
자연과학에도 관심을 기울여 홍역과 천연두에 대한 책을 내기도 했고, 도량형과 화폐의 통일도 제안했으며 건축기술인 거중기를 고안해서 수원 화성을 쌓는데 활용하기도하였다.
백성들의 피폐한 생활을 안타깝게 여겨 애민정신과 실학사상을 고스란히 담아낸 참 정치가며 학자였다.
다산초당은 18년의 강진 유배기간중 10여년을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책을 저술 한 곳이다.
원래 목조 초가였으나 노후로 붕괴되어 1957년 목조와가로 중건한 것이다.
다산선생이 직접 새긴 정석, 차를 끓이기 위해 물을 뜨던 약천, 솔방울을 지펴 차를 끓이던 다조,직접 돌을 옮겨 만든 연지석가산 등의 다산사경은 아직도 다산의 자취를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