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1.01.06 19:49

거북이를 사랑한토끼

조회 수 8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
 


      거북이를 사랑한 토끼 옛날에 거북이를 사랑한 토끼가 있었습니다. 토끼는 혼자 속으로만 사랑했기 때문에 아무도 토끼가 거북이를 사랑하는 줄 몰랐고, 거북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토끼에게는 한 가지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거북이가 자기의 느린 걸음을 너무 자학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토끼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토끼는 거북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거북이에게 말했습니다. "거북아! 나랑 달리기 해보지 않을래!" 그날 따라 거북이는 투지가 생겼습니다. 질 때는 지더라도 토끼와 같이 달려봐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 한번 붙어보자!" 드디어 경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순식간에 토끼는 저만치 앞서갔습니다. 그러면서도 뒤따라오는 거북이만 생각했습니다. "포기하면 어떡하지! 중간쯤 가서 기다려주자!" 그런데 그냥 눈을 뜨고 거북이를 쳐다보면서 기다리면 거북이가 자존심이 상할까봐 토끼는 길에 누워서 자는 척을 했습니다. 그래서 거북이가 가까이 와서 자기를 깨워주고 같이 나란히 언덕으로 올라가는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북이는 자기 옆을 지나면서도 자기를 깨우지 않았습니다. 자는 척 하던 토끼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국 거북이가 경주에서 이기게 되었습니다. 경주 후에 동네 동물 식구들과 후세 사람들로부터 거북이는"근면하고 성실하다"는 칭찬을 들었고, 토끼는 "교만하고 경솔하다"는 욕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토끼는 남몰래 눈물을 흘리며 그 모든 비난을 감수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거북이의 기쁨이 자기 기쁨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무엇입니까? 티 내지 않는 것이 사랑이고, 소리 없는 헌신이 사랑이고, 양보하는 것이 사랑이고, 사랑하는 대상이 높여지고 내가 무너지기를 기뻐하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6 좋은 사람의 8가지 마음 강데레사 2011.02.05 783
295 이태석 신부님의 삶을 기리며 -쫄리와 톤즈 2 강데레사 2011.02.05 794
294 사무장 가족 2 file stephanus 2011.02.05 868
293 건강검진 2 강데레사 2011.02.06 781
292 하나씩 등불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강데레사 2011.02.08 765
291 어느 작은성당 벽에 적혀있는 글 2 강데레사 2011.02.09 725
290 ♡ 십자성호의 의미 알고 그읍시다 ♡ 2 강데레사 2011.02.09 844
289 나이는 먹는 것이 아니라 거듭하는 것 2 강데레사 2011.02.13 750
288 그대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이 해인) 1 강데레사 2011.02.15 734
287 정월 대보름 내 더위 사가세요~~~^^ 강데레사 2011.02.17 911
286 김수환 추기경님 주례사 강데레사 2011.02.19 649
285 ♡...꽃피는 봄이오면 ...♡ 강데레사 2011.02.21 919
284 "남이 하면...내가 하면" 강데레사 2011.02.27 849
283 감기약의 진실(펌글) 강데레사 2011.02.27 725
282 ㅎㅎ 춤한번 추실래요~~~^^ 2 강데레사 2011.03.05 756
281 어느 날의 커피 강데레사 2011.03.08 722
280 재의 수요일 - 또 다시 당신 앞에 1 강데레사 2011.03.09 679
279 내 남은 생의 여백에 강데레사 2011.03.14 824
278 화이트데이^^ 1 강데레사 2011.03.14 663
277 날마다 이런날이게 하소서 강데레사 2011.04.05 827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
미 사 시 간
06:30  
  19:30
10:00  
  19:30
10:00  
06:30

1주
10:00
주 일
18:30
주일 10:30
3주 쌍백 14:00
3주 삼가 16:00
2,4주 야로 16:0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성 인 주 일 09:30

50236 합천군 합천읍 충효로3길 10 합천성당
전화 : 055-931-1283, 팩 스 : 055-931-1294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