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by 강데레사 posted Feb 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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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번 의료보험 공단에서 본인부담금없이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받았다


 


일주일뒤...


통보라해야하나...


이제껏 건강엔 자신있다고 자부해왔는데......


적신호가.....


 


종양이 의심된다고 재검을 하라는것....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니 ..


아~~~ 그래 맞아 어쩜 암이 맞을수도 있어....


 


대학병원암쎈타에  바로예약을 했는데


추석이 있어서인지


9월29일빢에 날짜가 없었다


교수님왈~~~


글쎄요 아무튼 검사를 다시해보도록 합시다


 


집으로 돌아온나는 갑자기 무력해지는 느낌......


암이라는 놈앞에서는 다들 이리 무너지는걸까?~~~~


 


밤에 잠도 안오고  시간만 나면  잡 생각에서 헤어나지질 않는다


그래~~ 아마도 괜찮을꺼야~~


암이라도 아주 초기니까....... 누구도 누구도~~~  다 괜찮던데......


 


자다가 깨면 그길로 도무지 잠이오질않아


부억으로가 냉동실안에 있는 모든것 다 꺼내놓고 말끔히 정리하고... ㅋㅋ


 


이러다 생병나서 오히려 빨리죽을것 같았다^^


태풍오던날


비는 장대같이 쏟아지는데...


 


멀끔히 창밖을 바라다보고있으려니 갑갑하기만하다....


주섬주섬 가방을 챙겨들고 뻐스를 탔다....


어느병원에  전문적으로 진료해주는곳이라기에


전화를 해보니 오면 바로 검진하고 그자리에서 다 알려준다는 소리에길을 나선것이다


그래  나중에 또 검사하는일이 있더라도 여기라도 가보자.....


 


검사결과^^


ㅎㅎ 아무 이상도 발견되지않는 지극히 정상이라는것~~~~~^^


에효~~


며칠동안 어찌나 우울하던지~~~ ㅎㅎ


 


울 서방님께 바로 전화하고


가깝게 지내는 프란체스카언니한테 서둘러 전화를 했다


나 이상으로 엄청 걱정을해주던 언니이다.....


 


언니 나  아무 이상도 없대~~~ ㅎㅎ


언니는 늧더라도 밥 안먹고 기달릴 터이니 어서오이라 맛난것 사줄께~~~


 


비가 와서인지 뜨끈한 붕어탕이 어찌나 맛있던지 싹싹 비웠다~~ㅎㅎ


며칠 모래알 씹는것처럼 맛이없었던밥 ㅎㅎ


몸에 좋지않다는 아이스크림도 그동안 못먹었는데... 하면서 슈퍼에들러서~~ㅎ


 


울  교우님들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하니  아프지 말고 건강들 하세요^^


 


 


***우리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 살아가는 동안에...윤영초  



        걸어온 길 뒤돌아
        상념에 젖고
        후회아닌 후회처럼
        가슴에 남은 아쉬움
        걸어간 발자국 마다
        기쁨만 있지는 않았다


        때로는 힘겨움에 눈물로
        가슴에 멍울지게 하고
        바로 걷지 못해
        돌아가는 길을 택해야 했던
        그런날도 있었다


        우리 살아가는 동안
        하나씩 잃어 가는 것들에
        미련을 쌓지말고
        시간앞에 비굴하지 않는
        마음속으로 걸어가는
        발자국에 기쁨을
        줄수 있다면
        당당하게 걸어가
        내앞에 다가오는 시간에게
        고운손 내밀어 악수를 청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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