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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보며



새의 그림자는

하늘을 날지 않습니다



재잘재잘

말 많은 새가 창피해서



높이 난다고

뽐내는 새가 부끄러워서



몸을 낮추고

또 낮추어서

땅으로 살살 기어갑니다

 


(신천희·승려 시인)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 詩: 정호승

노래: 배영덕(막달레나) 수녀 (앨범- 고요한 기쁨)




슬픔의 가난한 나그네가 되소서

하늘의 별로서 슬픔을 노래하며

어디에서나 간절히 슬퍼할 수 있고



어디에서나 슬픔을 위로할 수 있는




슬픔의 가난한 나그네가 되소서

슬픔처럼 가난한 것 없을지라도

가장 먼저 미래의 귀를 세우고

별을 보며 밤새도록 떠돌며 가소서




떠돌면서 슬픔을 노래하며 가소서

별 속에서 별을 보는 나그네 되어

꿈 속에서 꿈을 보는 나그네 되어

오늘밤 어느 집 담벼락에 홀로 기대보소서...


 



자주오는 비때문에 곳곳이 습하네요


주말 햇볕이 반짝하니 덥긴하지만


마음은 환해지는것 같습니다


주님안에서 참되고 복된주말되시길 바랍니다^^


 




  • ?
    이아가다 2011.08.18 20:59

     항상 좋은글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본당 홈피를 장식해주시니


      늦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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