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7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도종환





꽃들은 향기 하나로 먼 곳까지 사랑을 전하고

새들은 아름다움 소리 지어 하늘 건너 사랑을 알리는데

제 사랑은 줄이 끊긴 악기처럼 소리가 없습니다.





나무는 근처의 새들을 제 몸 속에 살게 하고

숲은 그 그늘에 어둠이 무서운 짐승들을 살게 하는데

제 마음은 폐가처럼 아무도 와서 살지 않았습니다.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하늘 한복판으로 달아오르며 가는 태양처럼

한번 사랑하고 난 뒤

서쪽 산으로 조용히 걸어가는 노을처럼

사랑할 줄을 몰랐습니다.





얼음장 밑으로 흐르면서 얼지 않아

골짝의 언 것들을 녹이며 가는 물살처럼

사랑도 그렇게 작은 물소리로 쉬지 않고 흐르며 사는 일인데

제 사랑은 오랜 날 녹지 않은 채 어둔 숲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마음이 닮아 얼굴이 따라 닮아 오래 묵은 벗처럼

그렇게 살며 늙어가는 일인데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음악 : Tu Ne Sais Pas Aimor / Chanson


 


 



 


 


 


 


 


계속되는 비와 흐린날씨로 농민들 마음에 근심이 생겼습니다




 


울 교우님들 많은기도가 필요하겠죠




 


 




 


행복은 선택이며 행복은습관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안에서  행복한 생각으로




 


행복만땅한날 되시길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6 오늘을 위한 기도 / 이채 강데레사 2013.06.22 370
255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강데레사 2013.06.21 344
254 우정은 하느님의 선물 강데레사 2013.06.21 358
253 사랑하고 있는데 정경미 2013.06.19 329
252 XpressEngine file 하비안네 2013.06.16 410
251 기억하고 알아야 할 것들! 이재인(요한) 2013.06.15 375
250 쪽방 할머니 금고 정경미 2013.06.13 312
249 고 김수환 추기경의 지혜의 덕목 정경미 2013.06.13 289
248 사랑하는 까닭 - 한용운- file 정경미 2013.06.11 1060
247 성체 앞에서 그대 신앙을 쇄신하십시오 강데레사 2013.06.10 354
246 만남은 하늘의 인연, 관계는 땅의 인연 강데레사 2013.06.10 354
245 6월 편지 정경미 2013.06.10 281
244 전례에 관한 모든 것 알아보기(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재인(요한) 2013.06.08 360
243 All for the love of a girl 강데레사 2013.06.01 367
242 우리가 부르는 마니피캇은... 1 강데레사 2013.05.31 430
241 말한대로 이루어집니다 강데레사 2013.05.31 385
240 커피 이재인(요한) 2013.05.30 354
239 대상에 따른 건망증 증세 이재인(요한) 2013.05.30 378
238 진실 정경미 2013.05.30 332
237 신앙의 품격 강데레사 2013.05.29 363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
미 사 시 간
06:30  
  19:30
10:00  
  19:30
10:00  
06:30

1주
10:00
주 일
18:30
주일 10:30
3주 쌍백 14:00
3주 삼가 16:00
2,4주 야로 16:0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성 인 주 일 09:30

50236 합천군 합천읍 충효로3길 10 합천성당
전화 : 055-931-1283, 팩 스 : 055-931-1294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