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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0 12:31

♠ 다시 대림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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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대림절에...  
                                          - 이해인 -


      때가 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밝고 둥근 햇님 처럼
      당신은 그렇게 오시렵니까?
      기다림밖엔 가진 것이 없는
      가난한 이들의 마음에 당신은
      조용히 사랑의 태양으로 뜨시렵니까?

      기다릴 줄 몰라 기쁨을 잃어버렸던
      우리의 어리석음을 뉘우치며
      이제 우리는 기다림의 은혜를 새롭게 고마워합니다.
      기다림은 곧 기도의 시작임을 다시 배웁니다.
      마음이 답답한 이들에겐 문이 되어 주시고
      목마른 이들에겐 구원의 샘이 되어 주시는 주님
      절망하는 이들에겐 희망으로
      슬퍼하는 이들에겐 기쁨으로 오십시오.
      이제 우리의 기다림은
      잘 익은 포도주의 향기를 내고
      목관악기의 소리를 냅니다.

      어서 오십시오, 주님
      우리는 아직 온전히 마음을 비우지는 못했으나
      겸허한 갈망의 기다림 끝에
      꼭 당신을 뵙게 해주십시오.
      우리의 첫 기다림이며
      마지막 기다림이신 주님, 어서 오십시오.

      촛불을 켜는 설레임으로
      당신을 부르는 우리 마음엔
      당신을 사랑하는 데서 비롯된
      환한 기쁨이 피어오릅니다.


            


       


            내일이면 어느새 대림3주가 시작됩니다


            오실때가 가까이 왔음을 기뻐하며 묵상하는 시간이 되어야 겠지요


            주님을 기다리는 대림시기를 모두들 잘 보내고 계시겠죠


             마음에 불평불만 가득함으로 한해를 보낸것 같아서 반성해야 할것들이 너무도 많아


             머리가 무겁기만 한것 같습니다


            모든무거운짐 내려놓고 준비를 잘하여 주님과의 만남을 기쁨으로 충만할수있게 해야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건강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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