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2.05.22 12:20

성모님의 노래

조회 수 4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


성모님의 노래

 

세상 한 가운데 언제나 홀로 서 계시었네.

어느 날 천사의 도움으로 깨닫게 된 소명

아무도 가 보지 못한 영혼의 세계에 홀로 머물며

 

한쪽 발로 딛고 서 있는 세상의 모서리에서

그 특별하고도 위대한 비밀을

혼자 꺼내 보아야 하는 쓸쓸한 운명

 

한평생 혼자 삭여 내야 할 아픔이었네.

침묵 속에서

눈물 속에서

캄캄한 어둠 속에서

 

아, 누가 보았을까.

높고 거룩한 고독 너머로

조용히 흔들리는 성모님의 어깨

 

세상의 모진 비바람을 다 맞으면서도

결코 흔들림 없는

믿음의 견고한 성 안에서

아무도 모르게 흐느끼며 불러야만 했네.

아름답고 슬픈 사랑의 노래를

글 : 묵상 시집  "종탑이 보이는 집" (김혜선 지음)에서 옮김

성모님 : 전주 평화동성당 성모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 오늘은 어린이날 다니엘라 2015.05.05 475
155 [스크랩] 경쟁하듯 피어나는 봄의 꽃들 강데레사 2012.04.20 475
» 성모님의 노래 강데레사 2012.05.22 467
153 ♣ 삶의 세가지 여유로움 ♣ 강데레사 2013.01.24 465
152 ♡...참 좋은 마음의 길동무 ...♡ 강데레사 2012.08.03 465
151 내 마음과 친해지세요 강데레사 2013.02.14 463
150 희귀하고 엽기적인 인간세상 강데레사 2012.06.16 462
149 [사제 성화의 날 특집] 네 아들신부에게 보내는 91살 어머니의 편지(평화신문) 강데레사 2012.06.15 462
148 조심하세요 1 정경미 2012.04.06 461
147 + 어느 날 하늘이 내게 주신 선물 + 강데레사 2012.08.31 459
146 추천 영화- 달팽이의 별 file 정경미 2012.05.13 459
145 ♡ 오월의 향기 ♡ 강데레사 2012.05.10 459
144 [아름다운 글] 아름다운 당신께 시간이 전하는 말 2 강데레사 2012.02.14 459
143 가톨릭 제사 차례 강데레사 2013.02.05 458
142 + 어떻게 사랑하려 합니까 + 1 강데레사 2012.10.05 457
141 또 한 해를 맞이하는 희망으로 강데레사 2013.01.02 456
140 영성체와 영성체 때의 준비 file 정경미 2012.04.06 456
139 고운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강데레사 2012.05.07 455
138 이렇게 신비한 명물을 보셨나요? 강데레사 2012.06.07 454
137 주님의기도 묵상 강데레사 2012.06.14 453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7 Next
/ 17
미 사 시 간
06:30  
  19:30
10:00  
  19:30
10:00  
06:30

1주
10:00
주 일
18:30
주일 10:30
3주 쌍백 14:00
3주 삼가 16:00
2,4주 야로 16:0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성 인 주 일 09:30

50236 합천군 합천읍 충효로3길 10 합천성당
전화 : 055-931-1283, 팩 스 : 055-931-1294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