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본당 주일학교에서 일본 나가사키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이병우 루카신부님과 주일학교 학생들, 그리고 신자등 총 34명은 bx142기를 이용해 1월 22일부터 1월 24일까지 2박 3일의 일본 나가사키 성지순례를 완벽하게 마쳤다.
첫날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한 순례자들은 곧바로 나가사키로 이동해 26성인 기념관 및 성 필립보 성당을 방문했고 필립보 소성당에서 이병우 루카 신부님께서 직접 미사를 집전하셨다.
이튿날 23일에는 나가사키 원폭자료관을 둘러보고 평화공원에서 묵념을 올렸다.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해 하우스텐보스로 이동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4일에는 (믿기지 않게도) 나가사키에 폭설이 내려 교통편 등 변동 사항이 생겨 오우우라 성당을 거쳐 우라카미 성당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신부님께서 성지순례 두 번째 미사를 집전하셨다. 피폭 마리아상 아래서 합천본당 순례팀들은 뜨거운 두 손을 모아 기도를 드렸다.
나가이 박사의 '여기당(남을 나와 같이 여긴다는 뜻)'에 들렀는데 거기서 원폭 피해의 참상과 처참한 아픔 속에서 신앙을 지키고 살아간 이들의 일생을 순례팀들은 목격했다.
이동 버스 안에서 루카 신부님의 묵주기도와 지향기도가 이어졌고 그 때문에 일정을 무사히 마친 순례자들은 24일 bx143항공기로 부산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이용해 합천성당에 도착하며 2박 3일의 나가사키 성지 순례일정을 마쳤다.
신앙학교(일본성지순례)를 허락하시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신부님과 기도와 물적빨랑카 해주신 신자분들, 함께 동행한 형제, 자매님들, 일정따라 잘 놀아준 우리 학생들, 무엇보다 신앙학교준비부터 마칠때까지 노심초사 애쓴 우리 주일학교 샘들( 아이들보랴! 사진촬영해서 올리랴! 일정내내 초긴장상태)에게 넘 감사드립니다~ 사진과 일정 내용 정리하여 올린 우리의 작가님 비오샘도 넘넘 수고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