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수난 성지 주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과 함께 성(聖)주간이 시작되었다. 사순설의 정점인 이 기간에 합천본당은 성삼일 전례를 통해 예수님의 파스카 신비를 장엄하게 거행한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당신의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고자 예루살렘에 입성한 사실을 기념하는 가톨릭교회의 전례일로 성주간이 시작되는 사순 제6주일을 가리킨다.

 

이날 우리 본당에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파스카 신비를 완성하시고자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일을 기념했다. 수난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다가 영광스럽게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우리도 죽음에서 부활로 건너가는 파스카 신비에 동참했다.

 

합천 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님은 성주간 전반의 전례 등을 미리 꼼꼼히 챙기셨고, 이날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를 집전하시면서

'나를 살리시기 위해서 사람이 되시고(육화) 땀을 흘리시고(공생활) 죽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에,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고, 다시 부활할 수 있다'라는 말씀을 강조하시며

'이것이 바로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라고 역설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