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1월29일 진주지구 순교자 현양 칸타타

by 이재인(요한) posted Dec 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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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지난 2014년11월29일(토) 진주에 있는 '경남 과기대 100주년 강당'에서 2회 공연한 '진주지구 순교자 현양 칸타타'사진을 이제야 올립니다. 이것저것 바쁜 일부터 처리하다보니 많이 늦었지만 기록도 남기고 다시금 그때의 감동을 잊지않고 되새길 수 있는 기회도 되어 간단히 나마 올립니다.
진주지구 순교자 현양 칸타타는 이종철(베냔시오)신부님의 작곡과 지휘로 소프라노 김한나, 테너 김경호, 바리톤 김승유, 진주지구 가톨릭 연합 성가대 약 100명이 몇개월 동안 일주일에 2번 피나는 연습을 통하여 이루어낸 걸작이었습니다. 진주지구 사제단과 서경방송, 진주시, 진주지구 평신도사도직 협의회의 전폭적인 지지도 이 행사를 성공으로 이끈 원동력이었습니다. 교황님을 모시고 지난 시복미사에 진주지구에 한 분뿐인 시복되신 사봉성지에 머리가 없이 모셔진 정찬문(안토니오)순교자를 기리기 위해 수많은 이들이 보이지 않게 땀을 흘려 준비한 감동적인 공연을 그 넓은 강당이 빼곡히 빈자리없이 두번이나 채워지고 연합성가대의 노고가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해져 더 찐한 순교자의 칼자국이 박히는 듯 했습니다. 관객들을 생각해서 출연진들이 쉬지도 않고 내리 첫째마당부터 넷째마당까지 숨차게 공연하는 그 모습도 감동에 감동을 더했습니다. 특히나 부부순교자의 마지막 기도가 가슴깊이 박히며 모든 피곤함과 돌아올때의 차량고장으로 새벽까지 추위에 떨며 수습한 것도 다 아무것도 아닌 감동의 여운을 주었습니다. 그때의 감정이 살아나 씰때 없이 말이 길어지니 이만 짜르고 사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