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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5주일>(9.24)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이처럼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마태20,16)

 

'깨어 있자!'

 

오늘 복음(마태20,1-16)은 '선한 포도밭 주인의 비유'입니다.

 

이 비유는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고용하는 말씀'과 '일꾼들에게 품삯을 내주는 말씀'으로 구분됩니다.

 

포도밭 주인은 이른 아침과 오전 아홉 시와 낮 열두 시와 오후 세 시와 다섯 시에 포도밭에서 일할 일꾼들을 고용합니다. 그리고 그들과 약속한 일당은 '한 데나리온'입니다.

 

저녁때가 되자 포도밭 주인은 일꾼들을 불러 그들에게 약속한 품삯을 내줍니다. 그런데 맨 먼저 뽑혀 일한 일꾼들이 주인에게 투덜거립니다. "맨 나중에 온 저자들은 한 시간만 일했는데도, 뙤약볕 아래에서 온종일 고생한 우리와 똑같이 대하시는군요."(20,12) 그러자 주인이 말합니다.

 

"친구여, 내가 당신에게 불의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오. 당신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않았소? 당신 품삯이나 받아서 돌아가시오.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시기하는 것이오?"(20,13-15)

 

선한 포도밭 주인의 비유가 우리에게 이런 묵상거리를 줍니다.

 

첫째는, 오후 5시에도 고용된 일꾼들을 보면서, '하느님의 나라 건설이라는 일이 급박하다는 것, 곧 하느님의 심판이 임박했다는 묵상'입니다.

 

둘째는, 오후 5시에 고용된 일꾼들은 남들이 고용하기를 꺼려했던 일꾼들이며, 이들을 고용했다는 것은 '모두에게 구원의 문이 열려 있고, 특히 이 땅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이주민들과 난민들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생각하게 하는 묵상'입니다.

 

셋째는, 투덜거림 안에 드러나 있듯이, '하느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다르다는 묵상'입니다.

 

이 묵상 안에서, 오늘도 첫째가 될 수 있도록, 깨어있는 하느님의 자녀가 됩시다!

 

(~ 이사 65,25)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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