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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9.30)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루카9,44) 

 

'하나인 죽음과 부활!'

 

오늘 복음(루카9,43ㄴ-45)은 '수난과 부활을 두 번째로 예고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의 제목이 '수난과 부활에 대한 예고'인데, 부활에 대한 말씀은 없고 수난에 대한 말씀만 있습니다. 이는 '수난(죽음)과 부활이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묵상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결정적인 이유는 '수난과 죽음'에 있습니다. 이는 '우리를 위한 수난과 죽음'이며, '우리의 죄에 대한 속죄제물'입니다.

 

이것이 바로 당신 외아들 예수님을 이 세상으로 보내신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뜻에 온전히 순종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죽음에서 일으켜 세워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하나'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 우리의 죽음과 부활도 하나'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은 부활과 하나인 죽음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수난과 부활에 대한 말씀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부활이 죽음 뒤에 감추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수난과 죽음 뒤에 감추어져 있는 부활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부활도 죽음 뒤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부활하고 싶으면 죽어야 합니다.

 

죽으면 부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신비'이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드러난 '역설의 신앙'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부활신앙'입니다. 때문에 지금 부활하지 않으면 죽은 신앙입니다. 지금 부활하려면 내가 죽어야 한다. 내 것이 죽어야 합니다. 이 죽음이 바로 '돌아감인 회개'입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12,24)

 

"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
(성 예로니모)

 

(~ 예레 8,23)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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