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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09:20

연중 제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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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일> -해외 원조 주일- 2024.1.28

 

"이게 어찌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마르1,27)

 

'예수님의 권위!'

 

오늘 복음(마르1,21-28)'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사람들이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랍니다.

예수님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권위로 당신을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으로 정확하게 알아보는 더러운 영을

'말씀으로' 쫓아내십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마르1,25)

그러자 사람들은 '예수님의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에 모두 놀랍니다.

 

'예수님 권위!'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고,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예수님의 권위는 어떤 권위였을까?'

 

첫째, 예수님의 권위는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신적 권위'입니다.

'하느님의 아들로서,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위임받은 하느님의 권위'입니다.

 

둘째, 예수님의 권위는 '행동하는 권위'입니다.

'말과 행위가 일치된 것으로부터 나오는 권위'입니다.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15,13) 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당신의 십자가 죽음으로' 그대로 실천하셨습니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마태5,44)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시기 직전에 당신을 십자가에 매달았던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루카23,34)

 

셋째, 예수님의 권위는 능가하는 권위입니다.

율법 그 자체에만 얽매였던 율법 학자들이나 바리사이들을 능가하는 권위였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사람들을 살리는 도구로 사용하지 않고, 사람들을 가르고 판단하고 단죄하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권위는 그런 그들을 능가하는 권위로써, 사람들을 살리고 부활시키는 권위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 새로운 권위 앞에서 몹시 놀랐던 것입니다.

 

우리도 '하느님의 권위'가 되어봅시다!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 들은 이 말씀을 잘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1월의 마지막 주일'인 오늘은 '전 세계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면서' 그들에게 우리의 사랑을 나누어 주는 '해외원조주일'입니다. 오늘 '2차헌금으로 모아진 사랑의 특별 헌금' '전 세계 가난한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데' 쓰여집니다.

 

'과거에 우리도 너무나도 가난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외로부터 많은 원조를 받았습니다. 옛날에는 각 본당이 하는 중요한 사회복지활동이 해외 가톨릭 국가에서 우리나라 가톨릭교회로 보내어진 밀가루 같은 해외원조 물품들을 신자들과 주변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이었고, 그래서 그것 때문에 신자가 된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과거에는 자식은 많고 먹을 것이 없어서 해외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동네 저수지로 모래를 실으러 오는 미군들에게, “Give me chocolate!” 외치면서 미군들을 졸졸 따라다니며 맛있는 '초코렛과 건빵'을 얻어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랬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과거에 받은 사랑을 되돌려 줄 수 있는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먹을까를 고민합니다. 먹을 것이 많고, 다양해서 고민하는 것입니다. 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크게 놀라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길거리에 먹거리 식당들이 너무 많은 것에 놀란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가 만들어 준 음식을 함께 모여 먹는 것은 '우리가 실천해야 할 중요한 사랑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배불리 먹고 남아 버려지는 음식들이 너무 많습니다.'

지구촌 어느 가난한 지역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서, 마실 물과 먹을 음식이 부족해서 기아와 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조금만 절제하면서 사랑을 나눈다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하느님께 드리는 우리의 신적행위'입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25,40)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지역에 계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사랑이 그곳에 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해외원조주일을 맞아 실시하는 특별헌금(2차헌금)에 나의 정성과 마음을 담아봅시다!'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화답송 후렴)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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