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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08:48

사순 제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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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1주일> 2024.2.18.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1,15)

 

'회개의 열매'

 

오늘 복음(마르1,12-15)'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신 말씀''갈릴래아에서의 첫 전도 말씀'입니다.

 

'사순시기'입니다.

사순시기는 '부활을 준비하는 은총의 시기'입니다.

 

사순시기는 '나를 바라보는 시기', '밖으로 향해 있던 나의 시선을 내 안으로 향해 있게 하는 시기'입니다.

 

사순시기는 '보다 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에 동참하는 시기'입니다.

 

사순시기는 '보다 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큰 사랑(자비)을 기억'하고,

'이 큰 사랑(자비) 안에 머무는 시기'입니다.

 

사순시기는 '회개의 시기'이며,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 시기'입니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그리스도의 재림(다시오심)으로 이루어지는 완성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얼른 회개하고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마태7,21)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러한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이듯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야고2,17.26)

 

'믿음에 따라야 하는 실천'은 바로 '회개'이며, '회개의 합당한 열매'입니다.

 

사순시기를 시작하면서 나와 공동체의 부활을 위해 나름 지키겠다고 약속한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금주, 금연 등등) 잘 지키고 계시죠?

 

합천본당은 이번에 물동이(우리신학연구소)를 가지고,

'생태위기 시대, 칠죄종을 성찰'하면서 사순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성찰은 우리를 '생태적 삶으로' 초대하고 있고,

'회개의 합당한 구체적인 열매들(생태달력)에게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 은혜로운 사순시기'가 되시길 빕니다.

 

(~ 1테살1,10)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

 

칠죄종을 성찰하며 생태적 삶을 실천하는 사순시기(물동이) : 다음 쪽 참조

 

 

칠죄종을 성찰하며 생태적 삶을 실천하는 사순시기

 

하느님 자비와 은총의 때인 사순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시기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수난을 받으시고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자비를 깊이 새겨보는 시기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성찰하지 않는 이 무감각과 불신앙의 시대에,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요엘2,12)라고 애타게 부르시는 주님께

우리는 겸손되이 참회하고 속죄하며 하느님 자비로, 부활의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가톨릭교회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려면,

자신의 죄를 먼저 돌아봐야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특히 죄와 악습의 근본 뿌리인 일곱 가지 죄,

교만, 인색, 질투, 분노, 음욕, 탐욕, 나태칠죄종으로 꼽습니다.

이는 개인의 삶에서 나타나는 그릇된 마음이며 태도이기도 하지만,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고, 자신의 본성에 상처입히고, 이웃과 연대를 가로막습니다.

특히 생태 위기 시대에 저지르는 우리의 죄는

뭇 생명과 가난한 이웃이 하느님께 울부짖는 사회적 죄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교만을 이겨내는 겸손으로,

인색을 이겨내는 베풂으로,

질투를 이겨내는 관용으로,

분노를 이겨내는 인내

음욕을 이겨내는 정결,

탐욕을 이겨내는 절제

나태를 이겨내는 근면으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할 때,

참된 부활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2024년 사순.부활 물동이49

생태 위기 시대의 칠죄종을 다시 성찰하며,

교회의 가르침을 바르게 아는 지식을 공부하고,

생태적 삶을 실천하는 매일의 작은 실천으로 희생재를 행하며,

하느님 사랑으로 돌아가는 은혜로운 사순시기를 보낼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않기 위해 실천하는 믿음을 행하며,

은혜의 때이며 구원의 날을 합당하게 맞기 위한 사순시기를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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