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24.03.10 23:00

사순 제3주간 토요일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순 제3주간 토요일>(3.9)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루카18,14)

 

'겸덕!'

 

오늘 복음(루카18,9-14)은 '바리사이와 세리의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에게 이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는데, 한 사람은 '바리사이'였고 다른 사람은 '세리'였습니다.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합니다.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 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루카18,11-12)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합니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루카18,14)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루카18,14)

 

겸덕(겸손의 덕)

 

우리를 향해 있고,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완전한 사랑 앞에서 우리는 결코 바리사이처럼 기도할 수가 없습니다. 이 완전한 사랑 앞에서 늘 세리처럼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고, 그렇게 하려고 애쓰는 것이 구원으로 나아가는 길이라는 메시지를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마태5,48)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이 말씀에 따라 겸손하게 완덕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정녕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다.

번제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예지다."(호세6,6)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신의(믿음)와 하느님을 아는 예지(지혜)와 겸덕을 키워갑시다!

 

(~ 묵시록22,21)

 

마산교구 합천본당 이병우 루카 신부


  1. No Image 13Mar
    by 강배훈(비오)
    2024/03/13 by 강배훈(비오)
    Views 117 

    사순 제4주간 수요일

  2. No Image 12Mar
    by 강배훈(비오)
    2024/03/12 by 강배훈(비오)
    Views 495 

    사순 제4주간 화요일

  3. No Image 11Mar
    by 강배훈(비오)
    2024/03/11 by 강배훈(비오)
    Views 266 

    사순 제4주간 월요일

  4. No Image 10Mar
    by 강배훈(비오)
    2024/03/10 by 강배훈(비오)
    Views 172 

    사순 제4주일

  5. No Image 10Mar
    by 강배훈(비오)
    2024/03/10 by 강배훈(비오)
    Views 197 

    사순 제3주간 토요일

  6. No Image 08Mar
    by 강배훈(비오)
    2024/03/08 by 강배훈(비오)
    Views 123 

    사순 제3주간 금요일

  7. No Image 07Mar
    by 강배훈(비오)
    2024/03/07 by 강배훈(비오)
    Views 99 

    사순 제3주간 목요일

  8. No Image 06Mar
    by 강배훈(비오)
    2024/03/06 by 강배훈(비오)
    Views 581 

    사순 제3주간 수요일

  9. No Image 05Mar
    by 강배훈(비오)
    2024/03/05 by 강배훈(비오)
    Views 187 

    사순 제3주간 화요일

  10. No Image 04Mar
    by 강배훈(비오)
    2024/03/04 by 강배훈(비오)
    Views 140 

    사순 제3주간 월요일

  11. No Image 03Mar
    by 강배훈(비오)
    2024/03/03 by 강배훈(비오)
    Views 100 

    사순 제3주일

  12. No Image 02Mar
    by 강배훈(비오)
    2024/03/02 by 강배훈(비오)
    Views 92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13. No Image 01Mar
    by 강배훈(비오)
    2024/03/01 by 강배훈(비오)
    Views 403 

    사순 제2주간 금요일

  14. No Image 29Feb
    by 강배훈(비오)
    2024/02/29 by 강배훈(비오)
    Views 345 

    사순 제2주간 목요일

  15. No Image 28Feb
    by 강배훈(비오)
    2024/02/28 by 강배훈(비오)
    Views 240 

    사순 제2주간 수요일

  16. No Image 27Feb
    by 강배훈(비오)
    2024/02/27 by 강배훈(비오)
    Views 188 

    사순 제2주간 화요일

  17. No Image 26Feb
    by 강배훈(비오)
    2024/02/26 by 강배훈(비오)
    Views 425 

    사순 제2주간 월요일

  18. No Image 25Feb
    by 강배훈(비오)
    2024/02/25 by 강배훈(비오)
    Views 111 

    사순 제2주일

  19. No Image 24Feb
    by 강배훈(비오)
    2024/02/24 by 강배훈(비오)
    Views 695 

    사순 제1주간 토요일

  20. No Image 23Feb
    by 강배훈(비오)
    2024/02/23 by 강배훈(비오)
    Views 203 

    사순 제1주간 금요일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65 Next
/ 65
미 사 시 간
06:30  
  19:30
10:00  
  19:30
10:00  
06:30

1주
10:00
주 일
18:30
주일 10:30
3주 쌍백 14:00
3주 삼가 16:00
2,4주 야로 16:0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성 인 수요일 10:00

50236 합천군 합천읍 충효로3길 10 합천성당
전화 : 055-931-1283, 팩 스 : 055-931-1294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