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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23:53

성령강림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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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대축일>                                                      2024.5.19.

 

"성령을 받아라."(요한20,22)

 

'오순절!'

 

평화를 빕니다.

오늘은 '성령강림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주신 것을 기념하는 큰 축일'입니다.

성령은 위격으로는 '제3위'이시며, '하느님의 얼. 숨결. 바람. 거룩한 영 등으로' 표현됩니다.

성령을 '파라클리토(Paraclito)'라고 부르는데, 이는 '협조자, 보호자, 위로자'라는 뜻입니다.

'성령의 역할'은 오늘 1.2독서 후에 바친 '부속가인 성령송가' 안에 드러나 있습니다.

성령은 '우리를 구원으로, 하느님께로 이끄는 역할'을 하십니다.

 

'성령강림대축일'은 가톨릭 교회의 4대 축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가톨릭 교회의 4대 축일 : 주님성탄대축일, 주님부활대축일, 성령강림대축일, 성모승천대축일

 

'성령 강림은 예수님 부활 후 오십 일이 되던 날'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래서 성령강림을 '오순절'이라고도 부릅니다.

교회는 성령강림대축일로 긴 부활시기를 마치고, 이제 '연중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오늘 복음(요한20,19-23)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는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요한20,19-23)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죽인 유다인들이 두려워 문을 잠가놓고 숨어있었습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그런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에게 '평화와 성령'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세상 안으로 파견'하십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요한20,21-22)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믿는 이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성령강림일을 믿는 이들의 공동체인 교회가 탄생한 날'로 봅니다.

 

"하느님께서 각 사람에게 공동선을 위하여 성령을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1코린12,7)

 

한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된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성령의 힘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을 해냅니다.

'성령의 힘으로' 아가페 사랑을 합니다.

'성령의 힘으로' 원수를 사랑하고 나를 힘들게 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성령의 힘으로' 너를 용서하고, 너와 화해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바라셨던 '하느님 나라인 천국의 기적'이며,

'나의 은사와 직분과 활동이 지향하는 공동선의 모습'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예수님께서 주시는 성령을 받으려면,

온전한 마음과 정신과 힘으로, 하느님과 하느님이신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머뭄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의 등급(차원) : 염경기도, 묵상기도, 관상기도

 

오늘 우리는 예물봉헌하면서 성령의 은사와 열매가 각각 하나씩 쓰여있는 성령카드를 뽑아갑니다.

'성령의 일곱 가지 은사(은혜)', 곧 '성령칠은'은 '슬기, 통달, 의견, 지식, 굳셈, 효경, 두려워함'입니다.

 

'슬기'는 '구원에 필요한 일에 끌리어 맛들이게 하는 은혜'입니다.

'통달'은 '지력(智力)이 미치는 데까지 믿음의 오묘한 이치를 깨닫게 하는 은혜'입니다.

'의견'은 '마땅히 행해야 할 선과 피해야 할 악을 분별하는 은혜'입니다.

'지식'은 '영생(永生)을 얻기 위해서 믿어야 할 것과 믿어서는 안 될 것을 분별하는 은혜'입니다.

'굳셈'은 '세속과 마귀와 싸우면서 순교까지 할 수 있는 은혜'입니다.

'효경'은 '하느님을 참 아버지로 알아 사랑하게 하는 은혜'입니다.

'두려워함'은 '하느님의 전능하심 앞에 경외심을 갖고 죄를 범하여 하느님의 뜻을 거스를까 두려워하게 하는 은혜'입니다.

 

'슬기와 통달과 의견과 지식'은 '우리의 믿음을 굳게 해주는 은사'이고,

'굳셈과 효경과 두려워함'은 '우리의 사랑을 길러주는 은사'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는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입니다.

 

'성령의 은사와 열매'는 성령카드 뽑기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의 은사와 열매'는 '성령을 받았을 때 비로소 주어지는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성령을 받아라!“

 

성령을 받기 위해 화이팅 합시다!

 

(~ 민수11,23)

 

마산교구 합천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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