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24.07.27 11:44

연중 제16주간 토요일

조회 수 1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연중 제16주간 토요일>(7.27)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마태13,30)

 

'더 큰 선(善)을 위해!'

 

오늘 복음(마태13,24-30)은 '가라지의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들어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설명하십니다.

 

밀밭에 좋은 씨를 뿌렸는데, 밀 가운데에서 가라지가 자라고 있습니다. 복음은 원수가 와서 덧뿌리고 갔다고 전합니다.

 

우리의 뜻은 밀 가운데에 있는 가라지를 얼른 뽑아버리는 것인데, 하느님의 뜻은 우리와 완전히 다릅니다. 그냥 내버려 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십니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수확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들이겠다."(마태13,29-30)

 

밀과 가라지의 비유를 묵상하면서, 우리 안에 함께 공존하는 선과 악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드러난 하느님의 분명한 뜻은 너의 악한 모습을 판단하거나 단죄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탈출10,27)

 

"주님께서 보내신 악령이 사울에게 내려왔다."(1사무19,9)

 

이렇게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빠져나올 때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초대 임금으로 뽑힌 사울의 마음 안에 악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인간의 마음으로는 참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말씀이지만, 주님께서는 하느님의 더 큰 능력을 드러내시려고, 그리고 악을 뛰어넘어 더 큰 선으로 나아가게 하시려고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너를 판단하거나 단죄하지 말고, 나의 길과 나의 행실을 고치려고 더 노력합시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로마8,28)

 

(~ 1사무 19,24)

 

마산교구 합천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1. No Image 06Aug
    by 강배훈(비오)
    2024/08/06 by 강배훈(비오)
    Views 141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2. No Image 04Aug
    by 강배훈(비오)
    2024/08/04 by 강배훈(비오)
    Views 122 

    연중 제18주일

  3. No Image 03Aug
    by 강배훈(비오)
    2024/08/03 by 강배훈(비오)
    Views 79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4. No Image 02Aug
    by 강배훈(비오)
    2024/08/02 by 강배훈(비오)
    Views 90 

    연중 제17주간 금요일

  5. No Image 01Aug
    by 강배훈(비오)
    2024/08/01 by 강배훈(비오)
    Views 163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6. No Image 31Jul
    by 강배훈(비오)
    2024/07/31 by 강배훈(비오)
    Views 88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7. No Image 31Jul
    by 강배훈(비오)
    2024/07/31 by 강배훈(비오)
    Views 152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8. No Image 30Jul
    by 강배훈(비오)
    2024/07/30 by 강배훈(비오)
    Views 502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

  9. No Image 28Jul
    by 강배훈(비오)
    2024/07/28 by 강배훈(비오)
    Views 93 

    연중 제17주일

  10. No Image 27Jul
    by 강배훈(비오)
    2024/07/27 by 강배훈(비오)
    Views 167 

    연중 제16주간 토요일

  11. No Image 27Jul
    by 강배훈(비오)
    2024/07/27 by 강배훈(비오)
    Views 67 

    복되신 동전 마라아의 부모 성 요아킴의 성녀 안나 기념일

  12. No Image 25Jul
    by 강배훈(비오)
    2024/07/25 by 강배훈(비오)
    Views 328 

    성 야고보 사도 축일

  13. No Image 24Jul
    by 강배훈(비오)
    2024/07/24 by 강배훈(비오)
    Views 282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14. No Image 23Jul
    by 강배훈(비오)
    2024/07/23 by 강배훈(비오)
    Views 244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15. No Image 23Jul
    by 강배훈(비오)
    2024/07/23 by 강배훈(비오)
    Views 206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16. No Image 21Jul
    by 강배훈(비오)
    2024/07/21 by 강배훈(비오)
    Views 168 

    연중 제16주일

  17. No Image 21Jul
    by 강배훈(비오)
    2024/07/21 by 강배훈(비오)
    Views 95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18. No Image 20Jul
    by 강배훈(비오)
    2024/07/20 by 강배훈(비오)
    Views 107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19. No Image 19Jul
    by 강배훈(비오)
    2024/07/19 by 강배훈(비오)
    Views 121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20. No Image 17Jul
    by 강배훈(비오)
    2024/07/17 by 강배훈(비오)
    Views 212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61 Next
/ 61
미 사 시 간
06:30  
  19:30
10:00  
  19:30
10:00  
06:30

1주
10:00
주 일
18:30
주일 10:30
3주 쌍백 14:00
3주 삼가 16:00
2,4주 야로 16:0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성 인 주 일 09:30

50236 합천군 합천읍 충효로3길 10 합천성당
전화 : 055-931-1283, 팩 스 : 055-931-1294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