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1주간 토요일>(8.31)
"잘하였다. 착하고 성실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너에게 많은 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마태25,21.23)
탈렌트와 활용!
오늘 복음(마태25,14-30)은 '탈렌트의 비유'입니다.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의 위선에 대한 예수님의 책망'(마태23,1-36) 후, 24장부터 25장까지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말씀'이 이어집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을 맞이하기 위해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갖추고 있어야 할 올바른 태도에 대한 말씀'입니다.
'깨어 있어라.'(마태24,36-44)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마태24,45-51)
'열 처녀의 비유'(마태25,1-13)
'탈렌트의 비유'(마태25,14-30)
'최후의 심판'(마태25,31-46)
오늘 복음인 '탈렌트의 비유'는 다섯 탈렌트와 두 탈렌트를 더 번 종들을 칭찬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작은 일에 성실해야 하고, 하느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탈렌트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탈렌트(능력.재능)를 주셨습니다. 다섯 탈렌트, 두 탈렌트, 한 탈렌트가 의미하고 있듯이, 각각 다른 탈렌트를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선물로 주신 탈렌트를 나 자신을 위한 수단과 도구로만 활용되어져서는 안 되고, 하느님의 나라 건설을 위한 도구, 공동선의 도구로 쓰여지고 활용되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믿는 이들의 올바른 태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어리석은 것을 선택하셨다. 강한 것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이 세상의 약한 것을 선택하셨다. 있는 것을 무력하게 만드시려고 비천한 것과 천대받는 것, 곧 없는 것을 선택하셨다.'는 오늘 독서(1코린1,26-31)가 전하는 사도 바오로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합시다!
"주님, 세상을 떠난 당신의 종 박정일(미카엘) 주교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