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24.09.02 23:56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조회 수 8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연중 제22주간 월요일>(9.2)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루카4,18ㄱ)

 

'희년의 선포!'

 

오늘 복음(루카4,16-30)은 '예수님께서 나자렛에서 희년을 선포하시는 말씀'입니다. 나자렛은 예수님의 고향입니다. 그곳에서 이사야 예언서 61장 1-2절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펴시고 희년(禧年)을 선포하십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4,18-19)

 

'희년'은 레위기 25장 8-10절의 규정대로 안식년(7년)이 일곱 번 지난 50년째 되는 해이며, '희년의 내용'은 '기쁨과 자유와 해방'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희년 선포는 기쁨과 자유와 해방을 주시기 위해서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셨다는 선포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을 보면 참으로 놀랍습니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이 자기들 고향에서 희년을 선포하시는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배척합니다.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루카4,24)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루카4,29)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기쁨과 자유와 해방을 주시기 위해 오셨고, 매일 미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오십니다.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처럼 그런 예수님을 배척하지 말고, 감사와 찬미를 드리면서 희년의 삶을 삽시다!

희년의 삶을 사는 것이 바로 '순교'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테살5,16-18)

 

마산교구 합천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1. No Image 02Sep
    by 강배훈(비오)
    2024/09/02 by 강배훈(비오)
    Views 892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2. No Image 01Sep
    by 강배훈(비오)
    2024/09/01 by 강배훈(비오)
    Views 325 

    연중 제22주일

  3. No Image 31Aug
    by 강배훈(비오)
    2024/08/31 by 강배훈(비오)
    Views 153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4. No Image 30Aug
    by 강배훈(비오)
    2024/08/30 by 강배훈(비오)
    Views 189 

    연중 제21주간 금요일

  5. No Image 30Aug
    by 강배훈(비오)
    2024/08/30 by 강배훈(비오)
    Views 535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6. No Image 28Aug
    by 강배훈(비오)
    2024/08/28 by 강배훈(비오)
    Views 153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7. No Image 27Aug
    by 강배훈(비오)
    2024/08/27 by 강배훈(비오)
    Views 665 

    성녀 모니카 기념일

  8. No Image 26Aug
    by 강배훈(비오)
    2024/08/26 by 강배훈(비오)
    Views 157 

    연중 제21주간 월요일

  9. No Image 25Aug
    by 강배훈(비오)
    2024/08/25 by 강배훈(비오)
    Views 699 

    연중 제21주일

  10. No Image 24Aug
    by 강배훈(비오)
    2024/08/24 by 강배훈(비오)
    Views 499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11. No Image 23Aug
    by 강배훈(비오)
    2024/08/23 by 강배훈(비오)
    Views 587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12. No Image 22Aug
    by 강배훈(비오)
    2024/08/22 by 강배훈(비오)
    Views 260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13.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14. No Image 20Aug
    by 강배훈(비오)
    2024/08/20 by 강배훈(비오)
    Views 141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

  15. No Image 19Aug
    by 강배훈(비오)
    2024/08/19 by 강배훈(비오)
    Views 203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16. No Image 18Aug
    by 강배훈(비오)
    2024/08/18 by 강배훈(비오)
    Views 148 

    연중 제20주일

  17. No Image 17Aug
    by 강배훈(비오)
    2024/08/17 by 강배훈(비오)
    Views 234 

    연중 제19주간 토요일

  18. No Image 16Aug
    by 강배훈(비오)
    2024/08/16 by 강배훈(비오)
    Views 811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19. No Image 15Aug
    by 강배훈(비오)
    2024/08/15 by 강배훈(비오)
    Views 150 

    성모 승천 대축일

  20. No Image 14Aug
    by 강배훈(비오)
    2024/08/14 by 강배훈(비오)
    Views 616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70 Next
/ 70
미 사 시 간
06:30  
  19:30
10:00  
  19:30
10:00  
06:30

1주
10:00
주 일
18:30
주일 10:30
3주 쌍백 14:00
3주 삼가 16:00
2,4주 야로 16:0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성 인 수요일 10:00

50236 합천군 합천읍 충효로3길 10 합천성당
전화 : 055-931-1283, 팩 스 : 055-931-1294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