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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08:00

사순 제5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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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5주간 목요일>(4.10)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요한8,51)

 

'위에서 오신 예수님!'

 

오늘 복음(요한8,51-59)은 '아브라함 전부터 계신 분'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과 유다인들 사이에서 계속된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 갈등의 근본 원인은 유다인들이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으로 믿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유다인들은 육에 갇혀 있었고, 이 세상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때가 되면 모두가 죽게 되는 생물학적 죽음에만 머물러 있었고 영적 죽음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요한8,23)
예수님께서는 위에서 오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알고 또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십니다. 그리고 하느님이시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계셨던 분이십니다.
유다인들은 이런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육의 모습으로 이 세상 오신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유다인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를 떠올리며 우리의 믿음이 굳건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성 토마스의 성체 찬미가>

 

엎드려 절하나이다.
눈으로 보아 알 수 없는 하느님,
두 가지 형상 안에 분명히 계시오나
우러러 뵈올수록 전혀 알 길 없기에
제 마음은 오직 믿을 뿐이옵니다.

 

보고 맛보고 만져 봐도 알길 없고
다만 들음으로써 믿음 든든해지오니
믿나이다, 천주 성자 말씀하신 모든 것을.
주님의 말씀보다 더 참된 진리 없나이다.

 

십자가 위에서는 신성을 감추시고
여기서는 인성마저 아니 보이시나
저는 신성, 인성을 둘 다 믿어 고백하며
뉘우치던 저 강도의 기도 올리나이다.

 

토마스처럼 그 상처를 보지는 못하여도
저의 하느님이심을 믿어 의심 않사오니
언제나 주님을 더욱더 믿고
바라고 사랑하게 하소서.

 

(중략)

 

예수님, 지금은 가려져 계시오나
이렇듯 애타게 간구하오니
언젠가 드러내실 주님 얼굴 마주 뵙고
주님 영광 바라보며 기뻐하게 하소서.
아멘.

 

(~집회25,26)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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