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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07:43

부활 제2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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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2주간 수요일>(4.30)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요한3,17)

 

'나도 하느님의 사랑이 되자!'

 

오늘 복음(요한3,16-21)도 어제 복음에 이어지는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와 이야기하시는 말씀'입니다. 니코데모와의 대화 마지막 단락에서 세상을 향한, 우리를 향한, 나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에 대해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요한3,16-17)

 

하느님의 사랑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쏟아졌습니다. 그 사랑이 예수님의 육화(성탄)와 땀(공생활)과 십자가 수난과 죽음을 통해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발하시는 성령과 날마다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오시는 성체와 성혈을 통해서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를 향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랑은 우리를 살게 하는 힘입니다. 우리는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고, 또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은 관심입니다. 사랑의 반대는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입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21세기 가장 큰 병폐로 보신 교황 프란치스코는 '복음의 기쁨' 제2항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권고합니다.

 

"내적 생활이 자기 자신의 이해와 관심에만 갇혀 있을 때, 더 이상 다른 이들을 위한 자리가 없어 가난한 이들이 들어오지 못합니다. 하느님의 목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고 그분 사랑의 고요한 기쁨을 느끼지 못하며 선행을 하고자 하는 열정도 식어 버립니다."

 

우리를 향해 쏟아지는 하느님의 사랑에 대해 깊은 감사와 찬미를 드립시다! 하느님의 사랑을 굳게 믿고, 나도 너에게 하느님의 사랑이 됩시다!

 

(~이사21,17)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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