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4주간 금요일>(9.19)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루카8,3)
'제자다운 삶!'
오늘 복음(루카8,1-3)은 '여자들이 예수님의 활동을 돕는 말씀'입니다.
악령과 병에 시달리던 여자들과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 마리아 등 예수님께로 나아가 큰 은총을 받은 여자들이,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복음을 전하시는 예수님의 활동을 돕는 제자로 다시 태어납니다.
오늘 복음 묵상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다운 삶에 대한 묵상'입니다.
요즘 우리가 독서로 듣고 있는 티모테오 1서의 말씀은 '사목서간'의 말씀입니다.
신약성경 27권 가운데에서 사목서간이 3권이고, 가톨릭서간이 7권입니다. 가톨릭서간은 '야고보서, 베드로1.2서, 요한1.2.3서, 유다서'를 말합니다.
사목서간은 사도 바오로의 편지 중에서 '티모테오1.2서와 티토서'를 말합니다.
오늘 독서(1티모6,2ㄹ-12)의 말씀이 마음에 깊이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이 갖추고 있어야 할 제자다운 삶의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며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공수래공수거)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우리는 그것으로 만족합시다."(1티모6,7-8)
"사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악의 뿌리입니다. 돈을 따라다니다가 믿음에서 멀어져 방황하고 많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있습니다."(1티모6,10)
"하느님의 사람이여, 그대는 이러한 것들을 피하십시오.
그 대신에 의로움과 신심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추구하십시오."(1티모6,11)
"믿음을 위하여 훌륭히 싸워 영원한 생명을 차지하십시오. 그대는 많은 증인 앞에서 훌륭하게 신앙을 고백하였을 때에 영원한 생명으로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1티모6,12)
오늘 독서 말씀 안에 깊이 머물면서, 묵상해 보는 복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룻기2,23)
이병우 루카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