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의 기도 *

by 이재인(요한) posted Aug 28,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너에게로 내 몸을 굽힌다.
나의 사랑스러운 아이야,
어쩌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니?

이 작은 것아.
너는 많은 사람과 비슷하지만,
그러나 나는 분명히 믿는다.

너를 쳐다보지 않고 네 목소리만 듣고도
수천의 사람 가운데서 너를 알아볼 수 있고,
귀 기울이지 않아도 나의 젖가슴을 빠는
너의 입술을 알 수 있음을.

이 지상에서 너는 나의 유일한 존재니까.

나는 말 없이도 너를 이해하고,
큰 소리 없이도 너는 깊은 잠에서 나를 깨운단다.

< 야누쉬 코르착의 '홀로 하나님과 함께' 중에서 >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