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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메르스에 대한 공포가 한반도의 열기를 집어삼킬 만큼 대단합니다.
신문과 방송, 인터넷에서는 매일 메르스의 확산과 결과를 알려주며
불안한 마음을 더욱 부채질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사실 메르스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늘 사용하는 "말" 입니다.
메르스의 경우 건강한 사람은 그냥 감기처럼 앓고 지나갈 수도 있다지만,
상처가 되는 말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두고두고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메르스는 우리가 조심하면 예방할 방법이 있지만,
일방적으로 쏟아지는 비난의 말은 대처방법이 없습니다.

황창연 신부님의 새로 나온 책 『왜 우리는 통하지 않을까』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총탄에 맞아 죽은 사람이 수천이라면,
혀에 맞아 죽은 사람은 수만 명에 이를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근거 없는 소문을 퍼트려
죄 없는 이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일에 가담하곤 하니까요.
우리가 가해자이면서 동시에 피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 모이는 곳은 어디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법이지요.
우리성당이라고 해서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살다 보니 소통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생각 없이 뱉은 말이 잘못 전달되어 오해가 쌓이기도 하고,
마음과는 다르게 표현되어 서로 얼굴을 붉힐 때도 있지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한데 모여
살아가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기적 같은 일인지 모릅니다.

인간에게 아름다운 말은 곧 생명입니다.
따뜻한 축복의 말은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향기롭게 하지요.
인생을 성공과 풍요로 끌고 갈 멋진 말 한마디 가슴에 품고
오늘도 힘내세요~. ^ ^


  
  • ?
    이재인(요한) 2015.06.27 10:09
    다니엘라 자매님의 아름다운 글 덕분에 매번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가끔은 그냥 읽고 넘기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때도 많은데,
    홈페이지에 들어오지 않는 교우들을 위해 주보에 한 번씩 옮겨도 괜찬겠지요?
    아름다운 마음이 깃들인 글들은
    읽는 모든이의 마음에 잔잔한 진동을 일어켜 삶에 적지않은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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