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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선 곳으로의 여행은 설레임과 기대로 비가오나 갈 길이 멀어도 즐겁기만 합니다.
엄청난 규모의 이국적인 풍경은 설명을 듣기도 전에 신비한 경외감을 불러옵니다.
대규모의 화려한 성전내부에 수많은 작은 소성전이 구석구석 자리를 잡고있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옛날 제대에서 직접 미사참례를 하고, 성지의 무덤제대에서 성체와 성혈을 모실때 그 깊은 감동은 잊지못할 것입니다.
까마득한 높이와 넓은 창에 수많은 의미를 담은 스테인글라스가 보는이의 발걸음을 묶어 놓습니다.
수많은 성인성녀들과 교황님들, 교부들이 곳곳에 산재한 제대아래에서 순례객들의 마음을 다잡아 줍니다.
역사상 빛나는 이름의 작가들이 평생을 바쳐가며 한 땀 한 땀 완성한 작품들을 통해 보편되고 거룩한 그리스도의 삶을 조명해 줍니다.
한 곳에 일주일을 머물러도 깨닫지 못할 숫한 작품들을 뒤로한체 밀려밀려 나아가는 우리 인생의 한 단면을 봅니다.
뭐니뭐니해도 인간적인 친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낙제를 면치못하는 여행이겠죠? 낯선 만남들이지만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주님께서 바라시는 사랑은 늘 우리 가까이에 있음을 확신합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항상 기쁘하십시오. 늘 깨어 기도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