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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10.17)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루카11,39) 

 

'율법의 본질인 사랑!'

 

오늘 복음(루카11,37-41)은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을 꾸짖으시는 말씀'입니다.

 

어떤 바리사이가 자기 집에서 식사하자고 예수님을 초대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초대에 응하십니다. 그래서 그 집에 들어가 식사하시게 되는데, 예수님께서 식사 전에 먼저 손을 씻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놀랍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루카11,39-41) 

 

예수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들은 바리사이들과 율법 교사들은 한마디로 생명인 율법을 철저하게 지켜냈던 사람들입니다. 지금 우리 시대의 모습으로 표현해 보자면, 철저하게 주일을 지키고, 기도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왜, 예수님으로부터 그렇게 꾸지람을 듣고, 야단을 맞았을까?

 

그들의 어리석음 때문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만 충실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곧 율법 안에 담겨져 있는 본질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율법의 본질인 사랑(자선)을 실천하지 않고, 탐욕과 사악함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요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싸우고 있습니다. 이슬람교와 유대교가 싸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싸우게 되는 역사적인 이유도 있고, 먼저 공격한 팔레스타인들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남의 땅을 차지하고 들어간 유대인들, 율법의 본질인 사랑을 드러내지 않고 탐욕과 사악함으로 가득한 유대인들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율법의 본질인 사랑과 복음이 나를 통해 세상에 드러났으면 좋겠습니다. 

 

(~ 예레 33,9)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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