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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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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 월요일>(4.14)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 그리하여 내 장례를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요한12,7)

 

'주님의 장례를 위한 나의 예물은?'

 

성주간 월요일의 복음(요한12,1-11)은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다.'입니다.

 

파스카 축제 엿새 전에 예수님께서는 베타니아로 가셨습니다. 그곳에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라자로가 살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예수님을 위한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그때 라자로의 동생 마리아가 비싼 순 나르드 향유 한 리트라를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아드립니다.

 

이 모습을 보고 제자들 가운데 하나로서 나중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 이스카리옷이 말합니다. "어찌하여 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는가?"(요한12,5)

 

예수님께서 이르십니다.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 그리하여 내 장례 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 사실 가난한 이들은 늘 너희 곁에 있지만, 나는 늘 너희 곁에 있지 않을 것이다."(요한12,7-8) 

 

때가 되어 예수님께서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넘어 모두의 구원을 위해 죽는 것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이며, 그것이 예수님을 세상으로 보내신 하느님의 뜻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 마리아가 예수님께 극진하고 헌신적인 사랑을 드러냅니다. 삼백 데나리온, 이 가치는 노동자 일당(1데나리온)을 10만원으로 했을 경우 3천만원에 해당됩니다. 유다 이스카리옷이 투덜거릴만한 큰 돈입니다.

 

하지만 이 큰 돈보다 예수님을 향한 마리아의 사랑이 훨씬 더 컸기 때문에 마리아는 기꺼이 비싼 순 나르드 향유를 예수님의 발 앞에 내어놓았다고 생각합니다.

 

곧 다가올 예수님의 장례(죽음)를 준비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내어놓을 것인가? 예수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실 나의 예물은 무엇일까?

 

쉽게 흔들지 않는 믿음과 회개가 아닐까?

 

(~집회38,34)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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