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25.07.13 07:44

연중 제15주일

조회 수 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연중 제15주일>                                                                                                                                        2025.7.13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10,37)

 

'나도 자비가 되자!'

 

오늘 복음(루카10,25-37)'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큰 계명''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대해 말씀하시고 나서, 참으로 아름답고 감동적인 복음인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루카15,11-32(되찾은 아들의 비유) : 하느님의 신원 우리가 믿고 있는 하느님은 어떤 분이신가?

루카10,25-37(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 우리의 신원 하느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떤 율법 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이렇게 말합니다.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루카10,25)

예수님께서 그에게 "율법에 무엇이라고 쓰여 있느냐? 너는 어떻게 읽었느냐?"(루카10,26) 하고 물으시자, 그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십니다.

"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루카10,28)

그러자 그 율법 교사는 자기가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예수님께,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루카10,29) 하고 묻습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응답이 바로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입니다.

 

강도들을 만나 초주검이 된 사람 앞에서 드러나는 '사제와 레위인과 사마리아인의 모습'입니다. 사제와 제단 봉사자인 레위인은 이 모습을 피해 지나갑니다. 그런데 이방인인 사마리아인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그의 이웃이 되어줍니다.

 

예수님께서 율법 교사에게 묻습니다.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 누가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루카10,36) 율법 교사가 "그에게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루카10,37)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십니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루카10,37)

 

내가 가서 자비를 베풀어야 할 나의 이웃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낮은 곳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에 있는 가장 작은 이웃이 바로 "나다!" 라고 하시면서,

그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그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라고 하십니다.(마태25,31-46 참조)

 

오늘 제1독서(신명30,10-14)는 하느님의 예언자인 모세가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이 율법서에 쓰인 그분의 계명들과 규정들을 지키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께 돌아오너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계명은 너희에게 힘든 것도 아니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하늘에 있지도 않다. 또 그것은 바다 건너편에 있지도 않다. 사실 그 말씀은 너희에게 아주 가까이 있다. 너희 입과 너희 마음에 있기 때문에, 너희가 그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신명30,10-11.12.13.14)

 

바리사이들이나 율법 학자들은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을 이웃으로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자비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보니 강도를 만난 사람을 피해 지나쳐 간 사제와 레위의 모습이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우리는 낮은 곳을 바라보는 지도자(대통령)를 원합니다.

늘 낮은 곳을 바라보셨던 예수님을 닮은 지도자를 원합니다.

오직 그 하나의 이유 때문에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때때로 세상에 나아가 외쳤던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낮은 곳을 바라봅시다!

낮은 곳에 있는 이웃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자비가 됩시다!

 

(~ 탈출7,7)

 

이병우 루카 신부

 

  1.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Date2025.07.17 By이재인(요한) Views0
    Read More
  2.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Date2025.07.16 By이재인(요한) Views2
    Read More
  3.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Date2025.07.15 By이재인(요한) Views2
    Read More
  4.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Date2025.07.14 By이재인(요한) Views3
    Read More
  5. 연중 제15주일

    Date2025.07.13 By이재인(요한) Views5
    Read More
  6. 연중 제14주간 토요일

    Date2025.07.12 By이재인(요한) Views4
    Read More
  7. 성 베네딕토 아빠스 기념일

    Date2025.07.11 By이재인(요한) Views4
    Read More
  8.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Date2025.07.10 By이재인(요한) Views8
    Read More
  9.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Date2025.07.09 By이재인(요한) Views5
    Read More
  10.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Date2025.07.08 By이재인(요한) Views7
    Read More
  11.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Date2025.07.07 By이재인(요한) Views2
    Read More
  12. 연중 제14주일

    Date2025.07.06 By이재인(요한) Views11
    Read More
  13.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Date2025.07.05 By이재인(요한) Views5
    Read More
  14.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Date2025.07.04 By이재인(요한) Views3
    Read More
  15. 성 토마스 사도 축일

    Date2025.07.03 By이재인(요한) Views1
    Read More
  16. 연중 제13주간 수요일

    Date2025.07.02 By이재인(요한) Views1
    Read More
  17.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Date2025.07.01 By이재인(요한) Views2
    Read More
  18.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Date2025.06.30 By이재인(요한) Views3
    Read More
  19.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Date2025.06.29 By이재인(요한) Views1
    Read More
  20.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Date2025.06.28 By이재인(요한) Views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3 Next
/ 63
미 사 시 간
06:30  
  19:30
10:00  
  19:30
10:00  
06:30

1주
10:00
주 일
18:30
주일 10:30
3주 쌍백 14:00
3주 삼가 16:00
2,4주 야로 16:0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성 인 수요일 10:00

50236 합천군 합천읍 충효로3길 10 합천성당
전화 : 055-931-1283, 팩 스 : 055-931-1294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