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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9 05:55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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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4주간 토요일>(11.29) -성서 주간-


"늘 깨어 기도하여라."(루카21,36)


'오늘은 마지막 날!'


오늘 복음(루카21,34-36)은 '깨어 있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연중시기의 마지막 날'이자, 전례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부터는, 정확하게는 오늘 저녁부터 성탄을 준비하는 '대림시기'가 시작되고, 새로운 한 해인 '가해'가 시작됩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에 들려오는 짧은 복음은 이렇습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루카21,34-36)


마지막 날에 들려오는 복음이 우리를 일깨웁니다.

늘 깨어 기도하는 하느님의 자녀들인지를 성찰하게 합니다.

예수님 말씀처럼 늘 깨어 있으면, 깨어 기도하고 있으면 이제와 영원한 하느님의 나라 안에 들게 될 것입니다.


'늘 깨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은 '늘 하느님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과 부활을 위해 예수님을 통해서 드러난 하느님의 완전하고도 극진한 십자가 사랑을 언제 어디서나 늘 기억하고, 그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생업을 다 제쳐놓고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겠지요. 각자의 성소(일과 생업)에 충실하고, 그 충실함 속에 기억과 머뭄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합니다. 시작과 마침과 짬짬이 시간에 깨어 기도한다면,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 사랑 안에 머물러 있다면,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넘치는 복을 주실 것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우리를 향해 쏟아진 십자가 사랑 안에서 한 해를 되돌아보며, 자비를 청하고, 그리고 기쁘게 새해를 맞이하도록 합시다!


(~ 2역대12,12)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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