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1.02.06 18:23

건강검진

조회 수 781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

일년에 한번 의료보험 공단에서 본인부담금없이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받았다


 


일주일뒤...


통보라해야하나...


이제껏 건강엔 자신있다고 자부해왔는데......


적신호가.....


 


종양이 의심된다고 재검을 하라는것....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니 ..


아~~~ 그래 맞아 어쩜 암이 맞을수도 있어....


 


대학병원암쎈타에  바로예약을 했는데


추석이 있어서인지


9월29일빢에 날짜가 없었다


교수님왈~~~


글쎄요 아무튼 검사를 다시해보도록 합시다


 


집으로 돌아온나는 갑자기 무력해지는 느낌......


암이라는 놈앞에서는 다들 이리 무너지는걸까?~~~~


 


밤에 잠도 안오고  시간만 나면  잡 생각에서 헤어나지질 않는다


그래~~ 아마도 괜찮을꺼야~~


암이라도 아주 초기니까....... 누구도 누구도~~~  다 괜찮던데......


 


자다가 깨면 그길로 도무지 잠이오질않아


부억으로가 냉동실안에 있는 모든것 다 꺼내놓고 말끔히 정리하고... ㅋㅋ


 


이러다 생병나서 오히려 빨리죽을것 같았다^^


태풍오던날


비는 장대같이 쏟아지는데...


 


멀끔히 창밖을 바라다보고있으려니 갑갑하기만하다....


주섬주섬 가방을 챙겨들고 뻐스를 탔다....


어느병원에  전문적으로 진료해주는곳이라기에


전화를 해보니 오면 바로 검진하고 그자리에서 다 알려준다는 소리에길을 나선것이다


그래  나중에 또 검사하는일이 있더라도 여기라도 가보자.....


 


검사결과^^


ㅎㅎ 아무 이상도 발견되지않는 지극히 정상이라는것~~~~~^^


에효~~


며칠동안 어찌나 우울하던지~~~ ㅎㅎ


 


울 서방님께 바로 전화하고


가깝게 지내는 프란체스카언니한테 서둘러 전화를 했다


나 이상으로 엄청 걱정을해주던 언니이다.....


 


언니 나  아무 이상도 없대~~~ ㅎㅎ


언니는 늧더라도 밥 안먹고 기달릴 터이니 어서오이라 맛난것 사줄께~~~


 


비가 와서인지 뜨끈한 붕어탕이 어찌나 맛있던지 싹싹 비웠다~~ㅎㅎ


며칠 모래알 씹는것처럼 맛이없었던밥 ㅎㅎ


몸에 좋지않다는 아이스크림도 그동안 못먹었는데... 하면서 슈퍼에들러서~~ㅎ


 


울  교우님들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하니  아프지 말고 건강들 하세요^^


 


 


***우리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 살아가는 동안에...윤영초  



        걸어온 길 뒤돌아
        상념에 젖고
        후회아닌 후회처럼
        가슴에 남은 아쉬움
        걸어간 발자국 마다
        기쁨만 있지는 않았다


        때로는 힘겨움에 눈물로
        가슴에 멍울지게 하고
        바로 걷지 못해
        돌아가는 길을 택해야 했던
        그런날도 있었다


        우리 살아가는 동안
        하나씩 잃어 가는 것들에
        미련을 쌓지말고
        시간앞에 비굴하지 않는
        마음속으로 걸어가는
        발자국에 기쁨을
        줄수 있다면
        당당하게 걸어가
        내앞에 다가오는 시간에게
        고운손 내밀어 악수를 청하리라



            







 


 




    
        
            
        
    
 

//


 




    
        
            
        
    
 



 


  • ?
    강데레사 2011.02.06 18:27
    2010년 건강검진 오류로 잠시 나약했던맘을 주님께 맡기지 못하고
    홀로 가슴앓이했던 맘을 글로 옮겨보았습니다
  • ?
    이재인 2011.02.06 22:03
    항상 즐겁고 긍정적인 삶의 모습에서
    암이 자리 잡으려다가 스스로 설 자리가 없어 녹아 벼렸나 봅니다.
    좋은 글과 사진으로 모든이에게 기쁨을 주는 강데레사 자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 어느 날의 커피 강데레사 2011.03.08 722
55 ㅎㅎ 춤한번 추실래요~~~^^ 2 강데레사 2011.03.05 756
54 감기약의 진실(펌글) 강데레사 2011.02.27 725
53 "남이 하면...내가 하면" 강데레사 2011.02.27 849
52 ♡...꽃피는 봄이오면 ...♡ 강데레사 2011.02.21 919
51 김수환 추기경님 주례사 강데레사 2011.02.19 649
50 정월 대보름 내 더위 사가세요~~~^^ 강데레사 2011.02.17 911
49 그대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이 해인) 1 강데레사 2011.02.15 734
48 나이는 먹는 것이 아니라 거듭하는 것 2 강데레사 2011.02.13 750
47 ♡ 십자성호의 의미 알고 그읍시다 ♡ 2 강데레사 2011.02.09 844
46 어느 작은성당 벽에 적혀있는 글 2 강데레사 2011.02.09 725
45 하나씩 등불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강데레사 2011.02.08 765
» 건강검진 2 강데레사 2011.02.06 781
43 사무장 가족 2 file stephanus 2011.02.05 868
42 이태석 신부님의 삶을 기리며 -쫄리와 톤즈 2 강데레사 2011.02.05 794
41 좋은 사람의 8가지 마음 강데레사 2011.02.05 783
40 찬미 예수님 3 file stephanus 2011.02.02 873
39 ★ 99세 할머니의 詩… 日 열도를 울리다★| 1 강데레사 2011.01.26 946
38 후회 없는 아름다운 삶 강데레사 2011.01.26 833
37 말씀을 사랑하고 사는 것 강데레사 2011.01.26 852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 17 Next
/ 17
미 사 시 간
06:30  
  19:30
10:00  
  19:30
10:00  
06:30

1주
10:00
주 일
18:30
주일 10:30
3주 쌍백 14:00
3주 삼가 16:00
2,4주 야로 16:00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성 인 주 일 09:30

50236 합천군 합천읍 충효로3길 10 합천성당
전화 : 055-931-1283, 팩 스 : 055-931-1294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