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by 이재인(요한) posted Sep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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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9.29)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요한1,51ㄴ)


'하늘의 천사들이여, 저희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소서!'


오늘 복음(요한1,47-51)은 '필립보의 인도로 예수님께 나아간 나타나엘을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요한1,47) 그리고 나타나엘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요한1,51)


거짓이 없는 맑고 깨끗한 사람들이 하느님의 천사들을 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성 미카엘과 성 가브리엘과 성 라파엘 대천사를 기억하는 축일'입니다. 오늘 영명축일을 맞이한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제2판)에서 말하는 '천사의 교리'는 이렇습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그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천사'는 본성이 아니라 직무를 가리킨다. 그 본성은 영이며, 그 직무는 천사다. 즉 존재로서는 영이고, 활동으로서는 천사다." 천사는 그 존재 자체가 하느님의 심부름꾼이며 전령이다.](329항)


[사람은 일생동안, 생명의 시작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천사들의 보호와 전구로 도움을 받는다. "모든 신자의 곁에는 그들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보호자인 천사가 있다."(성 바실리오)](336항)


'미카엘 대천사'는 '우리를 악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천사, 악과 싸워 승리하도록 도와주는 천사'입니다. '가브리엘 대천사'는 '하느님의 소식을 우리에게 전해주는 천사'이며, '라파엘 대천사'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아픈 이들을 도와주는 천사'입니다.


"하늘의 천사들이여, 저희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소서."


(~ 1사무22,5)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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