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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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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6주일> -청소년 주일-                                                                                                                 2025.5.25.

 

"성령께서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요한14,26)

 

'성령의 힘!'

 

오늘 복음(요한14,23-29)'예수님께서 성령을 약속하시는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이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은 '성령께서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신다.'는 것입니다.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요한14,26)

 

'구원에 이르는 길''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삶의 목적은 '평화와 기쁨과 행복'입니다. '신앙의 목적'도 그렇습니다. 다른 것이 하나 있다면 그 앞에 ''이라는 단어가 붙는다는 것입니다. '참평화와 참기쁨과 참행복', 이것이 바로 '하느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들이 지금 여기에서 얻고자 하는 목적이며 구원의 구체적인 모습'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평화와 참기쁨과 참행복 속에 머문 이들, 곧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느님의 나라 안에 머문 이들에게 주어지는 은총의 선물이 바로 오늘 제2독서(묵시21,10-14)가 전하고 있는 '영원한 평화와 기쁨과 행복의 모습인 영원한 생명()'입니다.

 

우리는 이 궁극적인 목적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목적을 지금 여기에서부터 살기 위해 날마다 노력합니다.

그 노력이 바로 '피정'입니다.

피정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잠시 멈추고 쉬는 것(Break)'입니다.

피정은 '잊고 살았던 하느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 사랑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피정은 '멈춤과 기억과 머뭄'입니다.

'기도와 미사참례와 말씀묵상'이 곧 피정입니다.

 

피정의 선물이요 결과가 곧 '성령'입니다.

이 성령께서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십니다.

이 성령께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1독서 참조)

 

'청소년 주일'입니다.

우리나라와 교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관심을 갖고 그리고 기도합시다!

 

(~ 애가1,22)

 

이병우 루카 신부

 

 

<인공지능(AI)과 만남>

 

아래 내용은 이번 사제피정 강의의 내용이면서 동시에 깨달음과 성찰이다.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 판단, 추론, 학습 등 인간 지능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갖춘 컴퓨터 시스템.

Chat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광범위하게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 학습되어, 주어진 질문에 문장으로 생성된 답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은 이미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함께하고 있다.

지금은 기술혁신이 주도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이며, 그 중심에 인공지능(AI)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AI) 시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지금 AI를 거부할 수 없는 시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컴퓨터, 스마트폰, 의료시설, 생산시설, 자동차 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함께하면서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그 발전 속도가 너무나도 빠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컴퓨터라는 기계에 길들여져 있다. 아니 기계에 노예가 되어버린 듯하다. 지하철 안에서의 사람들 모습을 상상해 보아라. 스마트폰을 잠시 잊어버리면 맨붕에 빠진다.

 

인공지능(A)I에 대한 신중한 성찰이 필요하다. 인간인 우리가 기계인 AI에 먹잇감이 되지 말고, 도구로써 더 잘 사용하고, 올바른 수단으로 잘 이용해야 한다.

그래야 인공지능(AI)의 문제점인 다원성의 감소와 여론의 양극화와 획일적 사고에 빠지지 않게 된다.

그 중심에 인간의 마음이 있다. 마음은 자유의 자리, 가장 중요한 결정을 하는 자리, 하느님과 만나는 내적 자리이다. 우리의 성찰은 인간의 마음에서 출발하여야 하며, 인간성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

열린 마음, 인간성, 인간의 마음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기계(인공지능.AI)에 먹잇감(노예)이 되어버린 인공지능(AI)의 부작용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인공지능(AI)은 기계이다. (육체)이 아니라, 그냥 기계일 뿐이다.

그럼에도 AI가 사람인 것처럼, 너인 것처럼, 상대방인 것처럼 착각한다. 착각하게 만든다.

이 기계가 우리에게 많은 좋은 정보도 주지만, 가짜뉴스나 가짜 정보나 편협된 정보에 빠지게도 한다. 그래서 우리를 극단의 편견으로 몰고 분열시킨다. 유튜브 기계가 그렇게 만든다.

균형이 필요하다. 균형적 사고가 필요하다.

뉴스도 TV조선뉴스만 보지 말고, MBC뉴스도 보자!

진보 유튜브만 보지 말고, 그 반대쪽 유튜브도 보자!

나는 지금 무엇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기계에 너무 의존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가 사람보다 기계를 우선시해서는 안 된다.

함께 하는 이들, 하느님의 모상인 너에게 관심을 갖고 대화하고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야 한다.

 

인공지능(AI)의 문제는 전능이라는 환상이 불러온 최면에서 인류를 깨우는 문제이다.

기계(AI)가 전능하지 않다. 전능하신 분은 오직 하느님 한 분 뿐이시다.

이 영역을 침범하면 그 결과는 재앙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AI)에 대한 교육과 윤리적 규제가 필요하다.(가톨릭의 외침)

 

인공지능(AI) 시대에 우리의 취약함을 자랑해야 한다. 드러난다.

AI 시대가 거꾸로(역설적이게도) 우리의 취약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AI가 우리의 존재와 가치를 일깨워 준다.

개방성(복음과 마음, 예수님과 착한 사마리아인)폐쇄성(비복음과 기계인 AI,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과 사제들과 레위인들)의 문제를 드러내게 해 준다.

착한사마리아인의 비유(루카10,29-37) 참조

 

의식 없는 로봇이 성사를 대신할 수 없다. 성사를 집행할 수 없다.

화상통화나 다른 기술장치를 통해서 성사를 집전할 수 없다.

신자들을 위한 강론이나 강의 준비도 기계가 다 할 수 있다. 기계에게 맡기면 다 준비해 준다. Chat GPT에 맡기면. 그리고 그 값을 지불하면. 어떤 신부는 한 달에 30만원을 지불한다고 한다.

사제들이 AI에 의존하고, AI를 닮아가려고 한다. 강론을 잘하려고 하고, 많은 지식의 소유자가 되려고 한다. 신자들은 그 모습을 칭찬하기도 하고 좋아하기도 한다. 너무 그래서는 안 된다.

신자들이 사제들에게 정말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 예수님을 닮은 마음이지 않을까?

신자들은 사제 존재 자체를 원한다.

 

본당 사목자가 AI처럼 포괄적 통제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렇게 신자들을 대하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AI처럼 사목하지는 않는가?

 

인공지능(AI)이 사제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잘 이용해야 한다.

언제나 복음 안에서 식별해야 한다.

사제는 복음에 의존하는 사람, 예수님께 의존하는 사람이다.

신자들 또한 그런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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