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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07:34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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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1주간 화요일>(8.26)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행해야만 했다."(마태23,23ㄷ)


'너머에 있는 구원과 부활!'


오늘 복음(마태23,23-26)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말씀인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시는 말씀'입니다.


위선자들에 대한 긴 책망은 '일곱 차례에 걸친 불행 선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넷째와 다섯째 불행 선언입니다.


모든 소출이나 소득의 십분의 일을 바치는 십일조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남들도 지키도록 가르치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십니다. 십일조의 본질, 곧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 같은 십일조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간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겉과 속이 다른 그들의 모습, 겉 모습은 의로워 보이지만, 마음 속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는 그들의 위선을 꾸짖으십니다.


위선자들에 대한 책망은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에게 하시는 책망입니다. 이 책망이 불편한 말씀으로 다가오지만, 이 가시같은 말씀 안에 구원과 부활이 있고, 그 불편한 말씀이 우리를 구원과 부활로 이끌고 있습니다.


복음은 언제나 듣는 이들에게 쓰디 쓴 말씀, 불편한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세상 가치와 자기 안에 갇혀있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복음의 내용을 보면 칭찬은 없고, 이것저것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일깨움의 말씀이고, 말씀대로 살지 않은 이들에 대한 큰 질책입니다.


하지만 그 일깨움과 질책 너머에 우리의 구원이 있고 부활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편한 말씀과 책망을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십일조(교무금)의 본질은 사랑과 자비'입니다.

십일조는 하느님의 몫이고, 우리 안에 있는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의 몫입니다.


내 안에 자리잡고 있는 칠죄종(교만.탐욕.인색.분노.시기.음욕.게으름)을 하느님의 자비로 치워내고, 그 마음의 창고를 성령의 열매(사랑.기쁨.평화.인내.호의.선의.성실.온유.절제)로 채웁시다!


(~신명16,20)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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