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주간 월요일>(1.12)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1,15)
'회개하는 그리스도인!'
오늘 복음(마르1,14-20)은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서 전도하시는 말씀과 첫 제자들을 부르시는 말씀'입니다.
전례주년으로 성탄시기를 마치고, 오늘부터 연중시기가 시작됩니다. 연중시기는 '예수님의 삶 전체를 묵상하는 시기, 세상 구원 활동인 예수님 공생활의 신비를 묵상하는 시기'입니다.
'예수님 공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말씀'이 전해집니다. 예수님 공생활의 첫 말씀은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1,15)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당신 구원 활동의 도우미'를 부르십니다. 그들이 바로 '예수님의 첫 제자들'인 '시몬 베드로와 그의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입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마르1,17)는 예수님의 이 부르심에 그들은 곧바로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섭니다. 고기 잡는 어부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느님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회개하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끊임없이 '보다 더(radical)'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아니 매순간 회개하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회개는 나의 생각이 예수님의 생각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 방식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기쁨'입니다.
내 좋을 대로 살지 말고, 나의 생각과 말과 행위가 예수님을 따라나서는 제자들, 그래서 날마다 기뻐하는 제자들이 됩시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테살5,16-18)
(~ 에스8,2)
이병우 루카 신부
